스켈레톤이 무섭다고 처음에는 도망갔었던 윤성빈.txt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지영1관련링크
본문

대학생 형보다 스타트 기록이 1초 이상 빠를 정도로 탁월한 운동 능력을 뽐냈다.
2014 소치 올림픽을 겨냥해 무럭무럭 성장했다. 그러다가 대회를 앞두고 위기가 찾아왔다.
김 씨는 “성빈이가 소치에 가기 전 훈련하다가 썰매를 타는 게 너무 무섭다고 포기하고 뛰쳐나왔다.
강 교수가 놀라서 ‘형님, 성빈이가 울면서 나갔다. 일단 집에가서 쉬면서 생각하라’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실망할까봐 그랬는지 성빈이가 직접 오지 않고 어머니께서 찾아오셨다. 어머니께서 ‘아버지도 안 계시는 데 (썰매 타다가) 아들까지 잘못되면 큰일아니냐’며 우려하셨다.
그때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고 개척해야 성공한다. 성빈이는 그럴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간곡히 설득했다”고 밝혔다.
마음을 다잡은 윤성빈은 스승의 한마디에 다시 용기를 내 훈련장에 복귀했다. 금세 스켈레톤 썰매에 적응했다.
김 씨는 “성빈이가 ‘선생님 이제 (스켈레톤을) 알 것 같습니다’고 하더니 보란듯이 소치를 경험한 뒤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스켈레톤 입문 5년 만에 세계랭킹 1위를 차지, 평창올림픽 금메달 후보로 거듭났다.
김씨는 “당연히 제자가 평창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건 평창 이후다.
성빈이가 잘 되면서 곳곳에서 여러가지 유혹이 있는 것 같다. 이를 잘 제어해야 2022년 베이징 대회까지 롱런할 수 있다”며 애제자의 앞날을 걱정했다.

http://m.sportsseoul.com/news/read/59253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